집 관리하기

이케아 비드가 커튼달기 (벽고정레일)

corycory 2021. 12. 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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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벽고정레일로 이케아 커튼을 설치하는 방법이며, 천장레일로 다는 방법은 아래 링크에 있다.
https://agite-nunc.tistory.com/26

부엌방은 거실과 안방과 달리 콘크리트라 천장형을 달기 좀 까다로워 보였다. 그래서 벽고정부품을 따로 주문해서 달았다. 커튼박스 너비가 대략 8cm 정도라, 12cm 벽고정부품은 안될 것 같다 6cm로 주문했다. 만약 커튼박스 너비가 넉넉하고 이중 레일로 달고 싶다면 12cm로 사서 사용하면 된다. 부억방의 커튼 너비가 154cm인데, 140cm 마다 벽고정 부품이 2개 필요하니 나는 3개를 샀다.

벽고정 부품은 위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커튼레일 자르기

이케아 비드가 1개당 길이는 140cm인데, 커튼을 달 창문의 너비가 154cm라서 대략 15cm 정도를 잘라서 사용했다. 아래 사진과 같은 줄톱을 구매해서 사용하면 되고, 줄톱 사용 방법은 팔을 당길때 힘을 주는 것이다. 한번에 그대로 잘라내려고 하는 것보다는, 레일을 돌려가면서 슥슥 가장자리부터 잘라내는 것이 초보한테는 더 쉬웠던 것 같다.

아래에 나무 골판지를 깔긴 했으나 생각보다 쇳가루가 많이 나온다.
잘린 단면이 생각보다 깨끗하게 잘렸다.

잘라낸 부분을 다른 140cm 레일과 연결하는 방법은 천장형에서 사용한 방법과 동일하다.

비드가 벽고정부품 설치하기

천장레일과 마찬가지로 레일을 달 부분을 표시해준다. 이번에도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해서 높이를 얼추 표시해줬다. 연필로 표시해도 되는데, 본격적으로 구멍 뚫기 전에 수평이 맞는지 레일을 대 볼때, 연필이나 볼펜으로 살짝 표시하는 것보다는 확 표시가 나서 맞춰보기가 수월했다.

이번에도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해서 표시했다.


천장고정형과 다르게 고정부품 하나당 피스가 2개씩 들어간다. 위쪽을 먼저 박든, 아래쪽을 먼저 박든 취향에 따라 순서를 정하면 될것 같은데, 위쪽은 위에 ㄱ자로 구부러진 부분 때문에 드릴로 박기가 좀 힘들었다. 못을 완전히 다 박아넣지 않은 상태에서 아래위로 덜걱거리므로 나는 대강 피스를 먼저 절반정도 박고 그다음에 가운데 구멍으로 벽고정부품을 끼운다음, 가는 드라이버로 완전히 조여서 고정하는 식으로 사용했다.

이렇게 덜걱덜걱 하며 위아래로 왔다갔다 한다.


우선 이렇게 위쪽 피스를 살짝 여유를 두고 박아 넣은다음, 아래쪽 피스 위치도 구멍을 내준다. 그 다음에 벽고정부품을 끼우고 위쪽 피스를 조인다음, 아래쪽 피스도 구멍에 맞춰 마저 박아서 고정시켜주면 된다.

위쪽 피스 먼저 박고 아래쪽 피스 위치도 구멍을 내준 모습.


이전에 천장형 부품은 고정을 해야 했어서 살살 돌렸지만 벽고정부품은 그런거 없으므로 그냥 꽉 고정시켜주면 된다.

드라이버를 끝까지 돌려서 꽉 고정 시켜준다.


피스를 다 고정시켜 준 다음에는 벽고정부품에 같이 첨부되어 있던 고무 마개(?) 를 가운데 구멍에 넣고 막아준다. 이 이후에 슬라이딩 패드 같은거로 나사를 가려주는데, 이 고무 마개 같은 것이 마찰력을 줘서 패드가 쉽게 빠지지 않게 해 준다.

가운데에 패드를 넣은 모습.


패드까지 잘 끼워넣으면 아래 사진처럼 된다. 이제 벽고정부분은 완성이다.

이거로 벽고정부품은 설치 완성이다.

레일 달기

이제 레일과 벽고정 부품을 연결하는 부품을 조립하고 달아줘야 할 차례이다. 아래 사진처럼 두 부품을 연결해준다.

두 부품을 연결한 모습.


그담에 아래 사진처럼 저 화살표처럼 생긴 부분이 레일 안쪽으로 향하게 넣어준다. 이 부분을 힘주어 누르면 딸깍하고 고정되는 느낌이 난다.


그다음에 설명서대로 위에 네모진 부분을 벽고정부품 위쪽에 끼워넣고 돌린다음 눕혀 고정하면 고정이 완료된다. 돌리는 것도 생각보다 뻑뻑하고, 눕히는 것도 굉장히 뻑뻑해서 예상보다는 고정이 잘 되었다. 완성하면 아래 사진처럼 고정이 된다. 사진 중간에 레일 두개를 연결한 부분도 보인다.

벽고정부품에 레일을 완전히 고정한 모습.


밑에서 바라본 모습. 생각보다 견고하다. 이제 레일 설치는 끝났고, 글라이더를 이용해 커튼을 집어넣고 끝부분을 마감해주면 끝난다.

벽고정부품을 이용한 레일 설치 완료.


완성된 모습. 우리집은 커튼박스가 있기 때문에 벽고정부품과 레일이 완전히 가려진다. 개인 취향이지만, 창문 크기가 아니라 커튼박스 크기에 맞춰 커튼을 주루룩 달아버리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하면 커튼이 비치지 않는 경우, 창문이 실제보다 크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여기서도 거실에 사용한 힐리아 커튼을 사용했다.

완성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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