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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eBarley 로 국제 송금하기

corycory 2022. 1. 1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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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살다가 지금은 한국에 들어와 있지만, 종종 미국을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미국 계좌는 살려둔 상태이다. 미국 가서 쓸 비상금 겸 용돈으로 미국 계좌에 돈을 넣어두고 있는데, 작년에 부동산 잔금 치르고 나서 인테리어비를 충당하느라 한국에서 돈이 부족해져 미국에서 한국으로 돈을 조금 가져오고 싶었다. 미국 Chase 뱅크에 돈이 있는데 Chase International Wire Transfer를 이용해서 한국으로 송금하려니 1500달러 정도의 소액임에도 IP 주소가 한국이라 그런가 번번히 계좌가 잠겨 계좌에 로그인도 안되는 것이다…. 이거 국제전화나 스카이프 등으로 고객센터에 전화걸어서 인증하면 풀어주긴 하는데 다시 시도해도 또 잠겨서 전화걸고..를 총 세 번 반복하고 나서 다른 방법을 찾기로 했다.

이리저리 방법을 알아보다 Wirebarley에 대해 듣게 되었는데, 급하게 해외에서 소액송금을 해야 할때 베스트인것 같다. 인터넷으로도 할수 있고 앱으로도 간편하게 송금이 된다. 한번만 인증을 해 두면 그담에는 일사천리다. 심지어 한국에도 지점이 있어서 한국시간에 전화 또는 방문상담도 가능하다.

 

WireBarley 홈페이지



송금 가능 국가, 통화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그리고 다양한 유럽 국가에서 한국으로, 또는 한국에서 해당 국가들로 자유롭게 송금이 가능하다. 와이어바알리의 최대 장점은 수수료가 없다는 것이다.


Wirebarley로 송금하는 법

와이어바알리에 가입하고 신분증으로 실명 인증을 하면 바로 송금을 할 수 있다. 실명 인증의 경우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은 한국 영업시간에 맞춰서 실명인증을 진행해 주는 것 같다. 실명인증이 되었다는 알림이 뜨면 곧바로 송금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다른 국가는 송금을 해보지 않아 모르겠으나 미국 기준 한번에 송금할 수 있는 금액이 100~2,999 달러이고, 하루에 최대 5,000 달러 송금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송금 신청할때 주의점이 있는데, 아래 사진처럼 ACH direct debit으로 해야 수수료가 안 붙는다. 옵션을 debit card로 할 경우 송금 금액 구간에 따라 수수료가 약간 붙게 된다. 처음 와이어바알리를 알게 된 계기는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블로그를 통해서였는데, 거기서는 처음 몇번만 수수료가 공짜고 이후에는 돈을 내야 하니 추천인 링크를 통해 가입하라고 써 있었다. 그런데 현재는 미국~한국 기준 그런거 상관없이 그냥 수수료가 무료가 된 것 같다!

ACH direct debit으로 해야 수수료가 안 붙는다.

 

송금을 시작한지 반나절 내에 바로 돈을 받아볼 수 있다. 진짜 빨리 처리될 경우 1시간 이내로 한국 계좌로 돈이 들어왔고, 좀 오래걸렸을때가 서너시간뒤에 들어왔다. 일반 은행의 wire transfer를 사용할 경우 최종 수령까지 처리되는데 수 영업일이 걸리는데 비해 훨씬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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